[2016 부산수산무역엑스포] 상담·학술… 시푸드(Seafood) 축제까지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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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7,626회 작성일 16-10-28 20:16본문
▲ 올해로 14회째인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27~29일 벡스코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지난해 개최된 수산무역엑스포 전시장의 모습. 부산시·리컨벤션 제공`
규모는 키우되 형식적인 행사는 배제하고, 기업간 교류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시민과도 가까워질 수 있는 행사로!`
14회째 개최되는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내건 올해 행사의 모토다. 부산시는 27~29일 벡스코 제1전시관에서 20개국 919개 부스가 참가하는 `2016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를 개최한다. 수산가공·식품, 기자재 등 관련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과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인 엑스포는 올해 더욱 내실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개막식을 없애고 오피니언 리더 웰컴 리셉션을 개최하는 등 성과 중심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K-Seafood(시푸드) 페스티벌과 다양한 부대행사를 동시에 개최해 볼거리, 즐길거리를 늘렸다.
27~29일 해운대 벡스코서
내수·수출 상담 코너 열려
양식 워크숍 등 학술행사도
시푸드 축제 올해 첫 개최
유명 스타셰프 쿠킹쇼 `눈길`
■형식적인 행사 빼고 실리 위주로!
올해 행사는 해외수출상담회, K-Seafood 기업 수출 상담회,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 등 수출과 내수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상담 코너가 많이 마련됐다. 상담 코너에서는 바이어별로 전담 통역을 배치하며 1대 1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7개 부문으로 특화한 전시관도 각 부문별로 특화해 효율성을 높였고 미국, 캐나다, 중국, 베트남, 세네갈 등 해외 국가관과 제주, 경남, 전남 등 지자체관도 운영된다. 이와 관련, 부산시는 국내외 바이어 5000여 명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양한 학술행사도 마련된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수산물 수출포럼`과 양식 전문지 아쿠아인포에서 주관하는 `제7회 한국양식워크숍`, ㈔대한영양사협회 등이 마련한 `2016 영양사 워크숍`, 부산어묵전략식품사업단이 마련한 `부산어가교육` 등은 수산인을 위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송양호 부산시 해양수산국장은 "2003년 제1회 엑스포 때 계약 실적은 31건 2500만 달러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10배 이상 증가해 2억 8천만 달러의 계약 성과를 낼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올해 수산무역엑스포는 특히 수출상담회와 국내 비즈니스 상담회를 강화하는 등 수산업 무역활성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는 세계전시연맹(UFI)의 인증을 얻은 행사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공인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시푸드 축제로 소비자에게 가까이!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기업이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하는 행사(B2B) 위주라면 올해 처음 함께 개최되는 `2016 K-Seafood 페스티벌`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B2C)다. 27일과 28일 양일간 치러지는 시푸드 페스티벌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푸드 축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개 테마의 전시와 각종 부대 행사로 채워진다.
올해 처음 열리는 K-Seafood 페스티벌에 초청된 스타셰프들. 부산시·리컨벤션 제공 한복려, 이연복, 에드워드 권, 프랑크 라마슈(왼쪽부터) |
행사장 내 별도로 마련된 쿠킹존에서는 시푸드 쿠킹클래스가 열려 유명 셰프들이 요리 비법을 전수한다. 롯데호텔 부산의 수석 셰프인 김봉곤 셰프와 3대째 이어져 오는 초밥의 명가 `삼송초밥`의 장인이 나서 레슨을 하며, ㈔대한명인회 제빵부문 임광직 명인은 어린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시푸드 디저트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27일 쿠킹존에서는 시푸드 쿠킹콘테스트 `맛 대 맛` 행사가 펼쳐져 창의적인 시푸드 요리 솜씨를 선보인다.
이현정 기자 yourfoot@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