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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수산물, 벡스코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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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조회 1,021회 작성일 18-10-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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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82&aid=0000849149

 

`제16회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가 다음달 2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모습. 벡스코 제공


부산과 세계 다양한 나라의 수산물을 구경하는 것과 동시에 수출입 상담 등 각종 수산업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는 대규모 국제 행사가 열린다.

부산시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제16회 부산국제수산무역EXPO`(BISFE 2018)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25개국 410개사가 1075개 부스를 차려놓고 열띤 홍보전에 돌입한다. 특히 수산 관련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산식품관 △수산기자재관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센터관 △해양바이오산업관 △스마트양식관 등이 운영되기 때문에 관람객들은 각 분야의 유익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25개국 410개사 1075개 부스
학술·상담부터 참치해체쇼까지
11월 2일까지 다양한 볼거리


올해 행사는 국제 전시회 위상에 걸맞게 해외 국가의 참여도 돋보인다. 미국과 노르웨이, 세네갈, 중국, 페루, 베트남, 캐나다 등 기존 참가국에 이어 러시아와 칠레, 라트비아, 온두라스, 우크라이나 등 신규 국가들도 대거 참여한다. 이와 함께 국내 지자체들도 전년보다 확대된 규모로 참여해 지역 업체 홍보에 주력하는 한편, 국내 주요 기업과 단체도 신규 바이어 발굴과 신제품 홍보를 벌일 계획이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해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를 대폭 강화했다는 점이다. 3일 내내 열리는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는 7개국(미국 중국 일본 대만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의 수협중앙회 수산물 수출 지원센터 연계를 통해 100개 업체의 해외 바이어들이 참가한다. 이 중 미국의 H-마트에 한국 수산물을 총괄해 공급하는 그랜드(Grand)BK사, 중국 칭다오 해지촌아가식품유한공사, 일본 트루월드재팬(True World Japan)사 등 역대 최대의 바이어들이 행사장을 찾기 때문에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수산창의식품 소싱·MD상담회`에도 대량 소비판매가 기대되는 NS홈쇼핑, 롯데마트·백화점, 동원, 이마트, CJ 등 국내 대형 바이어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수산과학총연합회 국제학술대회` `수출김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심포지엄` `한국양식기술워크숍` 등 전문성을 갖춘 학술대회가 열린다. `참치 해체쇼`와 부산 시어인 고등어를 활용한 스타셰프 `이원일의 수산물 쿠킹 쇼` 같은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됐다.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